어릴 적 학교에서 선물 받은 책입니다. Selfish bias, the common reason why it’s your fault if you do well, your fault if you don’t do well, and why it’s common to blame others.
스마트한 생각들(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52가지 심리법칙)
롤프 도벨리 저 / 비르기트 랑 그림 / 두행숙 역 / 걷는나무 / 2012년 06월 28일
흥미로운 심리학 내용을 주식과 연계한 사례들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이기적편향, 나는 잘했어, 네가 좀 부족했지.
주식을 하는데, 인터넷 게시판(네이버 종토방)을 보면 아래와 같은 친구들이 많아요.
자신의 선택이 옳았으면, '거봐라 내가 이렇게 예측했지! 내말들었어야지!'
반면 선택이 틀렸다면, '국제 어쩌구, 유가 어쩌구, 정치인이 어쩌구'
이건 그냥 인간 누구나에게 탑재된 기본 성향인듯합니다.
사람들은 성공의 원인은 자신에게로, 실패의 원인은 주변 상황 때문으로돌린다. 그리고 언제나 상대보다 더 많이 희생하고있다고 생각한다.
팀 으로 일(작업)하다보면 꼭 자기가 다했다는 듯이 말하는 재수없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사람들이 너무 꼴보기 싫은데 팀 분위기가 와해될까봐, 그 사람의 말에 동조해 주곤했어요.
그런 사람을 보고는 '이기적 편향'에 갇혀있구나라고 생각하면, 좀 제 마음이 편해질 수 있을 거 같아요.
만약 어떤 회사의 한 해 성과가 탁월했다면, CEO는 자신의 훌륭한 결정력과 지칠 줄 모르는 열정, 자신이 주축이 된 역동적인 기업 문화를 성공 요인으로 꼽는다. 반대로 만약 그 회사의 한해 실적이 좋지 않았다면 CEO는 유로화 강세와 연방정부, 중국인들의 교활한 무역 거래, 미국인들이 부과하는 은밀한 관세, 그리고 침체된 소비 분위기에 책임을 떠넘긴다. 다시 말해 사람들은 성공의 원인은 자기 자신에게 돌리고 실패의 원인은 외부의 요인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다. 그것이 바로 '이기적 편향(Self-serving bias)이다.
증권주식 방송(유튜브)이 딱 '이기적편향'의 집합체라고 생각해요.
주식방송을 보면, 어드바이저(주식전문가)들은 자신이 추천 종목이 상승하면 꼭 그 종목이 오른 이유를 집고 넘어갑니다.
그러나 그 전문가의 틀린 선택은 '이기적편향'에 따라서 ceo의 부도덕성이나 정치 경제적인 탓을 합니다.
(사실 일반적으로 전문가의 틀린 선택은 방송에서 언급하지를 않아서, 마치 그 전문가가 굉장히 대단해 보이게 만듭니다.)
주식 투자를 할 때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수익을 얻으면 우리는 자신을 칭찬한다. 반대로 손해를 봤을 때는 시장의 분위기(그것이 어떻든간에)나 투자 상담가에게 책 임을 돌린다.
이책에서도 '이기적편향'을 설명하면서 주식투자에 관한 이야기를 합니다.
수익이 발생하면 순전히 나의 뛰어난 분석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칭하고, 반대라면 시장 탓으로 돌린다고 합니다.
그래도 저는 손해를 보면 '왜 나는 시장하락을 못 잃었나?'라고 내 탓을 하며 자기객관화에 힘쓰고 있어요.
이기적편향은 '자기중심적 편향, 자기 고양적 편향, 자기 확증 편향' 등으로 불리는데 자신이 초래한 긍정적 결과에 대해서는 과대평가하는 반면, 부정적 결과에 대해서는 과소평가하는 경향을 말한다.
사실 우리는 이미 학창 시절부터 이기적 편향에 대해서 알고 있 었다(비록 그 당시에는 그런 표현을 몰랐겠지만). 최고 점수를 받으면 우리는 그 이유를 자신에게 돌렸다. 즉 탁월한 성적은 자신의 진정한 지식과 능력이 반영된 결과인 것이다.
이기적편향이 주식 전문가들에게 좀 심하게 보이긴 하지만, 인간의 기본 성질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도 학창시절에 시험 잘보면 내탓이고, 망치면 '문제 출제자 탓' 등 남탓을 많이 하곤 했어요.
이게 어린 친구가 그러면 좀 이해가 되는데, 성인이 되어서도 '이기적편향'이 심한 사람은 피하게 됩니다.
저는 '이기적편향'이 심한 사람을 지켜보고만 있어도 스트레스 받아요.
왜 성공은 자신의 능력으로 해석하고, 실패는 다른 사람의 책임으로 돌릴까? 그 이유를 설명 하는 수많은 이론을 가장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다. 그렇게 하면 기분이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스스로에게 가하는 폐해는 최소한으로 유지된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우 리는 지난 10만 년을 진화해오는 동안 이러한 생각의 오류를 제거 해버렸을 것이다.
'이기적편향'이 없는 사람은 스스로의 탓을 심하게 했고, 그 자책이 본인을 우울증으로 빠지게 하여 살아남지 못했다는 식으로 보는 것 같아요.
즉 인간에게 '이기적편향'이 있는 이유는 진화심리학의 관점으로 보면, '이기적편향이 있던 사람들이 살아남았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기적 편향이 지금 인류에게 당연하다는 듯이 펴져 있는 성질인 듯합니다.
근데 진화심리학이 매우 흥미롭긴한데, 모든 이유를 이런식으로(그들이 살아남았기 때문) 설명하는데 이거 좀 무책임한 무적의 논리 같아요.
사람들은 시스템적으로 자신들의 역할을 과대평가한다. 결혼에 있어서도 그와 똑같은 메커니즘이 작용한다. 학문적으로 증명된 바에 의하면, 남자나 여자나 모두 원만한 가정생활을 유지하는 데 각자 자신들의 기여도가 50퍼센트를 넘는다고 평가 한다.
결혼을 안 해봤지만, 원만한 결혼 생활을 위해서 서로가 '이기적편향'을 인지하고 이 편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거 같네요.
그래서 옛날 어르신들의 주례사를 보면 , 결혼생활에서는 항상 내탓으로 생각하고 서로에게 배려하라고 했던거 같네요.
그렇다면 이기적 편향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내면의 목소리가 아닌 외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당신에게 꾸밈없이 진실을 말해주는 친구들이 있다면 그들의 객관적인 조언을 늘 귀담아 들어라. 만약 그렇지 않다면 차라리 자신을 못마땅하게 생각 하는 사람에게 당신의 인품에 대해 숨김없이 자세히 말해보라고 부탁하라. 당신은 그에게 영원히 고마워하게 될 것이다.
'너 T야?', '너 T발 C야?'라는 유행어가 있는데, 악의없는 착한 T성향의 지인을 곁에 두면 '이기적편향'이 좀 줄어들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수 도 있다고 합니다.
출처 : https://namu.wiki/w/%EB%84%88%20T%EC%95%BC%3F
근데 '악의없는 착한 T성향'의 지인을 찾기도 힘들고, 일반 T성향의 지인들은 오랜시간 함께하기 힘들어요.
주식을 잘하기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뇌건강 보조제, 가격 시세 정보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공동체생활(단체생활)이 참 어렵긴하지만, '이기적편향'이 당연한 것이라는 것을 배웠고 그것을 인지하고 있어서 단체 생활에 적응하기가 좀 쉬워 질 거 같아요.
'아, 또 이기적편향질이네'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제 마음이 좀 편해질듯.
이기적, 편향, 편견, 심리학, 주식, 증권, 종토방, 내탓, 남탓, 진화론, 수익, 전문가, 한국, Selfishness, bias, prejudice, psychology, stocks, securities, Jongtobang, my fault, others' fault, evolution theory, profit, expert, Korea.
'주식 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 주식 성적표 등수, 코스피 코스닥 성과 수익률 2024 (0) | 2024.07.08 |
---|---|
주식 격언 '어깨에 팔아라'의 어깨는 왼쪽어깨입니다, 오해하지 말아요 (0) | 2024.07.03 |
부작위 편향, 어떤 일을 하지 않음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피해를 선호 (0) | 2024.06.13 |
5월 주식 성적표 등수, 코스피 코스닥 성과 수익률 2024 (0) | 2024.06.05 |
행동편향 오류, 무엇을 해야만 하는 편견과 심리학 공부로 주식 투자 공부 (0) | 2024.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