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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Lynch (David Lynch) film director analysis report.
● 창의적 인물 조사 레포트. 데이비드 린치.
학교를 다니면서 접한 영화 감독들 중 제게 제일 놀라움을 가져다준 감독 데이비드 린치 입니다.
한창 공부하던 시절, 2007년까지 나온 데이비드 린치의 작품들은 모두 챙겨보았습니다. 데이비드 린치가 학생 때 만들었다는 단편은 유튜브에 있습니다.
게다가 영화제에서 데이비드 린치의 딸 ‘제니퍼 챔버스 린치‘가 감독한 영화 '서베일런스'까지 챙겨보게 되었습니다.
데이비드 린치 감독 영화중 추천작으로는 '멀홀랜드 드라이브', '블루벨벳', '로스트 하이웨이', '광란의 사랑' 입니다.
혹시나 자신이 영화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인랜드 엠파이어'를 추천해드립니다. '인랜드 엠파이어'를 끝까지 집중해서 본다면 정망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데이비드 린치의 팬으로써 독립 영화관에서 개봉한 인랜드 엠파이어를 관람했습니다. ‘인랜드 엠파이어’, 러닝 타임이 꾀나 길기에, 꿀잠 자고 나왔습니다.
몇 개월 후에 집에서 다시, '인랜드 엠파이어' 관람에 도전했다가 또 잠들었습니다. 훌륭한 장면은 있습니다만, 제 짧은 식견으로는 전체적으로 집중하기 힘든 영화였습니다.
● 창의적 인물 조사 - 데이비드 린치.
·목차.
1.데이비드 린치, 그는 누구인가?
2.데이비드 린치의 생애.
3.데이비드 린치의 영화.
가. 이레이저 헤드 (Eraserhead, 1977).
나. 멀홀랜드 드라이브 (Mulholland Dr., 2001).
4.창의적인물, 데이비드 린치와 그의 책 ‘빨강방’.
1. 데이비드 린치, 그는 누구인가?
데이비드 린치는 미국의 영화감독이다. 그러나 영화감독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본가, 프로듀서, 화가, 작곡가, 비디오 아티스트, 수필가 등으로 불리며 자신의 활동 분야를 명확히 구분지어 놓지 않았다.
데이비드 린치가 영화감독으로 잘 알려진 이유는 그가 처음 세상에 이름을 날린 계기가 바로 영화로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의 작품 ‘엘리펀트 맨’, ‘블루 벨벳’, ‘멀홀렌드 드라이브’로 세 번 아카데미상 감독상 후보에 올랐고 ‘엘리펀트 맨’으로는 각본상 후보에도 올랐다. 또한 베네치아 영화제 황금 사자상을 수상하였다. 그의 작품 ‘광란의 사랑’으로는 칸 영화제 에서는 황금 종려상을 수상하였다. 이처럼 그의 영화에 대한 명성은 매우 훌륭하다.
그는 화가, 수필가 등으로 불리는데, 이는 어렸을 적부터 그림을 공부했기 때문에 그림에 자신이 있었고, 영화계에서 유명인사가 된 후 자신의 창의적 생각을 적은 책, ‘빨간방’을 출간해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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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데이비드 린치의 생애.
어릴 적 데이비드 린치는 화가에 뜻을 두고 펜실베니아 미술 아카데미에서 미술 공부를 했다. 미술 아카데미 재학 중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들었는데, 이 작품이 인정받아 아메리카 필름 인스티튜트의 장학금을 받아 34분짜리 16밀리 영화 〈대모〉를 감독하기도 했다.
1970년 로스엔젤레스로 옮긴 뒤 AFI의 후원을 받아 1972년부터 1977년 까지 5년 동안 영화 ‘이레이저 헤드’를 완성했다. 여자 친구가 낳은, 머리가 큰 아기의 울음소리에 시달리다 그 아기를 결국 살해한다는 한 남자의 광기와 악몽을 그린 이 작품은 일부 지식수준이 높은 젊은 층 사이에서 굉장한 반향을 불러 일으켜 '컬트 무비'라는 영화 용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 영화를 눈여겨 본 멜 브룩스가 1980년 자신의 회사 브룩스 필름의 두 번째 작품인 〈엘리펀트 맨〉의 감독을 맡겼는데, 이 영화는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아카데미 8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린치의 명성을 한껏 높였다. 19세기말의 영국을 무대로 기형으로 태어난 한 사나이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린 이 영화는 화제와 함께 흥행에도 성공했다.
이어서 스타워즈 시리즈 ‘제다이의 귀환’의 감독직을 의뢰받지만 거절하고 베스트셀러인 ‘사구’를 각색해 SF영화로 만들지만 대참패를 당했다.
그러나 그를 유명하게 한 것은 NBC-TV의 미니시리즈인 ‘트윈 픽스’로, 데이비드 린치는 이 작품으로 텔레비전 영화의 한 획을 그었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영상 세계를 확립하였다.
1986년 엽기적인 사건을 매개로 인간의 내면세계를 그린 영화 ‘블루 벨벳’, 1990년에는 ‘광란의 사랑’으로 칸느영화제를 정복했다. 1999년 ‘스트레이트 스토리’로 유럽영화아카데미 비유럽영화상, 2001년 ‘멀홀랜드 드라이브’로 칸느 감독상까지, 그가 내놓은 영화마다 흥행뿐만 아니라 작품성까지 기록하였다.
그리고 그 보다 더 주목 받은 건 그의 영화의 독창성이다.
3. 데이비드 린치의 영화.
가. 영화, 이레이저 헤드 (Eraserhead, 1977)
1) 줄거리.
주인공, 헨리 스펜서는 산업화된 도시의 황폐한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의 여자 친구 메리는 임신한 상태이다. 그는 아파트를 나와 여자 친구와 그녀의 부모를 만나러 간다. 그녀의 아버지는 화학 식품에 집착하는 병적으로 활동적인 사람이고 그녀의 어머니는 딸의 성적 매력 때문에 극도로 불안해하는 사람이다. 할머니는 부엌에 앉아있는데 아마 죽은 것으로 보인다.
메리는 헨리와 함께 들어와 그들의 아기를 돌보는데, 그 아기는 형태가 완전하지 않고 티슈 덩어리나 껍질을 벗긴 양 같이 보인다.
여자는 도망가고 미숙아는 끊임없이 칭얼대는 가운데 혼미해지는 정신 사이로 점차 죽음의 환영에 매료되어간다. 헨리는 현실 세계의 경계선에 존재하고 있던 악몽 속으로 던져진다.
2) 이레이저 헤드 평가.
뉴욕 영화제에서 상영이 거절당했고, 첫 상영 당시 관객 수는 단 24명뿐이었다. 그 정도로 괴기한 영화였다. 영화 평론가와 관객들 사이에서 평이 양분되었고, 소수만이 영화를 지지했다. 이후 소수의 열광적 지지에 힘입어 컬트 영화의 대명사로 인정받으며 유령처럼 세계에 퍼져나갔다.
2004년에는 미국 의회 도서관으로부터 "문화적, 역사적, 미적으로 중요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미국 국립영화등기부에 영구 보존되었다.
데이비드 린치 감독은 스스로 "어둡고 기분 나쁜 꿈“ 같은 영화라고 평하며, 자신의 가장 영적인 작품이라고 말했다.
또 데이비드 린치는 자신의 영화, ‘이레이져 헤드’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내 영화 가운데 가장 탈속적인 영화다. 이 영화는 어떤 방향으로 자라나고 있었지만, 난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했다. 나는 영화의 시퀀스들이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 찾으려고 노력했다. 물론 일부는 이해하고 있었다.’
3) 데이비드 린치와 이레이저 헤드.
미국 영화 연구소에서 후원받은 1만 달러를 가지고 1971년에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1972년부터 이레이저 헤드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러나 영화를 완성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했기에 데이비드 린치는 여러 잡역을 마다하지 않았고, 친구와 가족들에게 돈을 꾸어서 5년 만에 영화를 완성시켰다.
이레이저 헤드는 데이비드 린치가 제작, 감독, 각본, 편집, 미술, 특수효과를 모두 혼자 도맡아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초현실주의 영화로서, 데이비드 린치의 장편 데뷔작이다.
즉, ‘이레이저 헤드’는 데이비드 린치에 의해 모든 것이 만들어진 영화라고 할 수 있지만, 조금 넓게 보자면 영화와 감독이 서로가 서로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데이비드 린치는 자신의 불명확한 영화 세계의 방향과 틀을 이 영화로 인해 구성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영화는 명확한 서사의 방향 없이 관객에게 자극적인 영상과 소리만으로 컬트영화라 불리며 마니아층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 자체가 창의적 도전이자 시도이고 5년간의 데이비드 린치의 삶의 과정이 모두 영화에게 창의적으로 적용 되어졌다고 생각한다.
나.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 (Mulholland Dr., 2001).
1) 줄거리.
도로, ‘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 어느 날 밤 차 사고가 발생한다. 사고에서 가까스로 살아난 리타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근처의 한 빌라에 숨어 들어간다.
한편, 헐리웃 스타의 꿈을 안고 LA에 도착한 베티는 이모의 집을 방문하고 그곳에 숨어있는 리타를 발견한다. 베티는 자신의 미래를 보장해 줄 아담 케셔 감독과의 만남도 제쳐두고 리타를 돕기 위해 그녀에게 유일하게 남은 기억의 단서 ‘다이안’이라는 인물을 찾아 나선다.
한 낮의 ‘윙키스’ 식당. 댄은 이곳에서 허브를 만나 자신이 꾼 악몽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윙키스 식당에서 지금처럼 그들은 함께 있었고 공포에 떨고 있었다며 그 기분을 떨쳐내고 싶다고 말하는 댄. 그러나 댄은 이 현실이 악몽과 똑같이 진행되고 있음을 깨닫는다. 꿈에 등장했던 기괴한 한 남자. 댄과 허브는 그 남자를 마주하고 댄은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둔다.
명망 있는 젊은 감독 아담 케셔는 캐스티글리아니 형제로부터 신작에 카밀라 로즈라는 전혀 생소한 이름의 여배우를 주연으로 캐스팅하라는 압력을 받는다. 아담 케셔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와 집으로 가지만 그를 기다리는 것은 다른 남자와 누워있는 아내.
게다가 캐스티글리아니 형제로 인해 파산위기에 몰린 아담은 익명의 카우보이로부터 만나자는 제안을 받는다.
헐리웃 스타를 꿈꾸는 두 여배우 카밀라와 다이안. 그들은 사랑을 나누는 연인이다. 그러나 카밀라는 아담 케셔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다이안에게 결별을 선언하고 아담 케셔와 연인관계를 이룬다.
카밀라의 배신은 사랑을 애증으로 뒤바꾸어 놓고 다이안은 점차 폐인 되어 간다. 결국 그녀는 한 킬러에게 카밀라를 없애달라는 의뢰를 한다.
2)멀홀랜드 드라이브 평가.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수많은 수상을 받았다.
27회 세자르영화제 외국어영화상. 제 36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 작품상. 제 66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작품상. 제 14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작품상. 제 27회 LA 비평가 협회상 감독상, 제 54회 칸영화제 감독상.
이처럼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영화 비평가와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았다.
3) 데이비드 린치와 멀홀랜드 드라이브.
데이비드 린치는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통해서 보이는 미국 중산층의 황폐한 내부, 겉으론 멀쩡한 인간들의 내면에 도사린 포악성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그러나 이뿐만 아니라 영화 속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 의미를 찾아내려는 시도들이 있다. 이러한 시도들이 가장 나타나기 쉬운 영화가 바로 대표적으로 멀홀랜드 드라이브 이다.
위의 이레이저 헤드처럼 이 영화도 기존의 헐리웃 서사를 따라가지 않고 데이비드 린치만의 비논리적이면서 추상적인 것을 이야기하며 진행한다.
관객은 추상적이며 보이지 않는 의미에 집착하며 영화 한편에서 수많은 이야기를 만든다. 구체적이지 않은 내용이기에 관객들의 생각이 더해져 제 3의 이야기를 탄생시키기도 하였으며, 장면 장면마다 의미를 담고 있다며 추상적 이야기를 어떻게든 구체적으로 만들어내는 것도 이 작품에 관심이 있다면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그러나 데이비드 린치감독은 영화를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지성이 아닌 직감으로 받아들여 달라"며 관객들에게 있는 그대로를 보라고 말한다.
즉, 영화에 자신의 의미를 내포 했던 하지 않았던 영화는 영화 그대로 직관적으로 느끼길 바라고 있다.
감독이 이처럼 말함에도 불구하고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영화사에서 200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에 이름을 올리며 그 의미심장한 의미들을 간직하고 있다.
이것이 기존의 편협한 시각으로 영화를 만들어 내지 않는 데이비드 린치만이 할 수 있는 대단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4. 창의적 인물, 데이빗 린치와 그의 책 ‘빨간방’.
데이빗 린치의 빨간방.
저자 : 데이빗 린치(David Lynch) / 곽한주역.
출판 : (주)그책 200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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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쓴 수필집 ‘빨간방’을 보면 각각의 다른 소재의 수필이 있지만 그 책을 꿰뚫는 하나의 주제는 바로 아이디어, 즉 창의적 생각하기 이다. 자신이 어떻게 이러한 생각을 해냈으며 어떻게 생각을 발전시켰는지 적혀있다.
하지만 명확히 손에 잡히는 주제가 아니기에 누구에게나 통하는 명확한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데이비드 린치는 자신이 영화나 그림을 떠올릴 때는 그것에 대한 불명확한 생각을 깊은 명상을 통해 자신의 내면으로 가져가 그것을 발전시켜 생각한다고 한다.
즉, 명상을 통해 심연 속을 헤엄치는 과정을 가장 중요한 게 본다.
미국인인 데이비드 린치에게 동양의 문화인 명상이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그는 명상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자신에게 내재화 시켰다. 이를 과장하자면 그는 남의 생각이나 의견을 쉽게 배척하지 않는 넓은 소양을 가진 창의적 인물로도 볼 수 있다.
또한 그는 아이디어가 도출 되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자기만의 장소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심연을 탐구하는 명상 또한 그곳에서 실현한다면 금상첨화라 말한다.
데이비드 린치를 요약하자면 자신의 내적 탐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세련되면서도 남들과는 다르게 표현 할 줄 아는 독창적 인물이다. 게다가 그 독창성이 대중에게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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