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과제,놀란감독,덩캐르크,덩케르크,덩케르크감상,덩케르크다큐,덩케르크레포트,덩케르크리뷰,덩케르크보고서,덩케르크화면비율,덩케르크사운드,덩케르크영화,덩케르크화면비,덩케르크효과음,덩케르크후기,신선한영화,참신한영화,신박한영화,신선함,아이맥스,영화,영화감독,영화감상문,영화감상평,영화리뷰,영화평점,영화후기,전쟁영화,크리스토퍼놀란,dunkirk,전쟁.

 

덜케르크

 

 

●'덩케르크' 평점.

 

 

크리스토퍼놀란

 

 

덩케르크에 점수를 준다면 5점 만점에 4점 주고싶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덩케르크' 봤습니다. 짧은 감상평입니다.

 

 


 

 

●'덩케르크' 간단한 줄거리.

 

 

 

 

해변에서의 일주일, 적에게 포위된 채 영국으로 탈출하기 위한 병사들의 몸부림 모음.

 

바다 위에서의 하루, 군인을 구출해내기 위한 영국 민간 배들의 짧지만 깊은 여정.

 

하늘 위에서의 한 시간, 공군의 이기기 위한 전투.

 

 

●'덩케르크'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놀란

 

 

크리스토퍼 놀란 Christopher Nolan. 각본 / 감독 / 제작/기획 / 촬영 / 편집.

 

출생: 1970년 07월 30일, 런던.

 

성별: 남성.

 

 

●'덩케르크' 신선한 영화 구조.

 

영화는 세가지 시퀀스, '해변'·'바다'·'하늘'을 간격 편집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 시퀀스 마다 시간적 배경은 다르지만 마지막에 하나의 동일한 시간으로 연결되며 결말을 맺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매우 신선하며, 독창적이고 세련된 구조라 생각합니다.

 

기존의 흔한 전쟁 영화들은 주인공이 '왜 이렇게 고생하는지'부터 설명하며, '기다리는 가족과 친구들', '내가왜 살아가야하는지'를 구구절절이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작전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전우 몇 명은 죽어야 하며,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의리'와 '지난 사랑'의 주인공의 감정은 관객을 몰입하게 만들고, 그 감정과 동일화되곤 합니다.

 

결국 마지막엔 온갖 것들이 터지며, 슬픈 음악과 ‘슬로우 모션’으로 관객의 눈물을 짜냅니다.

 

 

덩케르크후기

 

 

위의 설명이 일반적인 전쟁 영화의 구조라면, ‘덩케르크’는 확연히 다른 구조의 영화입니다.

 

'덩케르크'는 뻔하고 유치한 이야기는 매우 적습니다. 대부분은 본능적인 병사들의 몸부림만을 보여줍니다.

 

때문에 '단순한 전쟁 다큐멘터리 같다'라는 덩케르크 리뷰가 나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다큐멘터리에는 핵심 이야기, '주인공의 간절한 스토리'가 없습니다(물론 다큐멘터리에 스토리를 담아내어 성공하는 경우가 흔해졌습니다).

 

'덩케르크'도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영화를 이끌어 나가야만 하는 간절한 이유, 즉 이야기(스토리)의 원동력이 없습니다.

 

대부분이 기본적인 동물적 본능에만 충실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다큐멘터리 같다’는 리뷰가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전쟁 영화는 흔하디 흔합니다. 기존의 식상한 전쟁 영화들은 배우들만 바뀔 뿐, 온갖 클리셰로 뒤범벅이 되어 이어질 내용들이 유추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전쟁 영화들의 정돈되지않은 폭음과 번쩍임은 눈와 귀에 큰 자극을 주어 육체적인 피로를 몰고 옵니다.

 

 

2차대전

 

 

반면에 '덩케르크'를 보면서 '세련됐다'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주인공이 살아야만 하는 이유도 없고, 동료 전우의 죽음도 없으며, 유치한 슬로우 모션이나, 작위적인 슬픈 음악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강력한 몰입을 유도하며 재밌습니다.

 

일반적인 영화가 주인공의 '행동', '이유'를 통해 관객과 동질화를 이끌어 냅니다.

 

반면 ‘덩케르크’는 ‘짧은 긴장감’의 연속이었습니다.

 

'구조선을 타지못한 병사', '생존에 미쳐버린 병사', '공군의 비행기 추락' 시퀀스를 잘게 나눠놓고, 짧은 이야기들을 계속해서 나열합니다.

 

그리고 '짧은 이야기'들은 계속된 '사인 곡선'처럼 '긴장'과 '이완'을 반복시킵니다. 이 '긴장'과 '이완'의 반복·조화가 매우 훌륭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영화에 몰입했습니다.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그래서 덩케르크를 매우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덩케르크' 반복된 긴장과 이완의 피로함.

 

 

전쟁영화

 

하지만 아쉬웠던 점도 있습니다.

 

짧은 템포의 '긴장, 이완'의 반복이 영화가 끝날 때까지 계속됩니다. 긴장과 이완의 반복 속에서 종종 '이완'때에 집중이 흐트러지곤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신경에 거슬렸던 배경음이 있습니다. 

 

 

●'덩케르크' 효과음 뒤범벅 짬뽕.

 

 

효과음

 

 

일반적인 영화와 다르게 덩케르크는 굵은 스토리 없이 '약 100분'을 이끌어 가야하기 때문인지, 100분 동안에 효과음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영화들은 인물들의 대사로 영화의 소리를 가득 채워놓습니다.

 

하지만 덩케르크는 인물들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이유가 없으니 대화가 없고, 대화가 없으니 인물의 대사가 없습니다.

 

때문에 자칫 영화가 느슨하게 풀릴 것을 방지하게 위하여, '시계 초침 소리', '반복적인 비트', '음산한 효과음', '긴장감 넘치거나 웅장한 음악' 등 가상의 소리들로 뒤범벅이 되어 있습니다.

 

이 '효과음'들 덕분에 흥미진진하고, 긴장되고, 재밌었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효과음의 사용이 너무 과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가 시작하고 약 10분을 제외하고는, 끝까지 효과음으로 달립니다.

 

 

●'덩케르크' 화면비 변화.

 

 

화면비

 

 

덩케르크는 영화 중간 마다 ‘화면비’가 바뀝니다.

 

'아이맥스 촬영'과 '일반 촬영'을 모두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이맥스는 거대한 화면을 담아낼 수 있지만, 촬영할 때 비용과 소음이 매우 크기 때문에 사용에 제한이 있다고 합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이것을 사전에 알고 있었고, 그것을 의도하여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덩케르크 스틸북 블루레이 가격 시세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블루레이] 덩케르크: 스틸북 [2disc] [Dunkirk]

COUPANG

www.coupang.com

 

 

그래서 영화 중간에 화면비가 계속해서 변화합니다. 놀란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영화 속 ‘화면비 전환’을 '화면비 전환의 미학'이라 칭송하곤 합니다.

 

하지만 제 느낌엔 '몰입감과 집중을 깨뜨릴 뿐‘,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화면비가 변할 때마다 영화의 몰입이 깨져요. 

 

이러나저러나 저에게 '덩케르크'는 뻔하지 않고, 매우 세련됐으며, 훌륭하게 다가온 영화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