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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플래쉬 (2014) Whiplash.
드라마, 미국, 2015.03.12 개봉, 106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데미안 셔젤(다미엔 차젤레).
(주연) 마일스 텔러, J. K. 시몬스.
● 위플래쉬 줄거리.
최고의 드러머가 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있는 음악대학 신입생 앤드류는 우연한 기회로 누구든지 성공으로 이끄는 최고의 실력자이지만, 또한 동시에 최악의 폭군인 플렛처 교수에게 발탁되어 그의 밴드에 들어가게 된다. 폭언과 학대 속에 좌절과 성취를 동시에 안겨주는 플렛처의 지독한 교육방식은 천재가 되길 갈망하는 앤드류의 집착을 끌어내며 그를 점점 광기로 몰아넣는데.
● 위플래쉬 뜻, 위플레쉬 의미.
'위플래쉬, whiplash' 채찍질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담고있는 째즈의 유명한 곡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영화에도 가장 많이 나오는 곡입니다.
● 위플래쉬 , 강력 추천합니다.
개봉한지 3년이 지난 시점에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예고편을 보면서 항상 들었던 생각, '드럼 치는 소재로 어떻게 재미가 있을까?', '그게 어떻게 재밌을 수가 있지?', '음악 영화는 시스터 액터 마냥, 마지막에 다같이 감동적인 노래로 그동안의 역경을 극복해내면서끝내야 하는데, 드럼으로 그게 가능하다고?'
하지만 영화를 보고나서야, '아, 정말 나는 한없이 편견과 선입견에 가득찬 놈이구나'. 많이 반성했습니다.
'위플래쉬' 포스터를 보고 '시스터 액트'를 상상했던 저는 바보입니다.
● 위플래쉬 장면 분석. 위플레쉬 인물 관계 분석.
꽉찬 영화 위플레쉬. 위플래쉬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영화' 입니다.
쓸때없는 시퀀스, 씬, 컷이 없습니다. 요새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분량을 늘리기위해, 주변 인물들의 시덥잖은 간이 콩트식의 유머를 많이 보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콩트들은 핵심 내용과 별개이기 때문에 시간 늘리기 용도로 보여지고 굳이 보지 않아도 되는 내용입니다. 특히 드라마는 매회 시간을 맞추기위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지만, 그만큼 드라마 속에서 전달하고자하는 이야기가 없다는 반증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유난히 신인작가들의 작품에서 이런 모습을 자주 접하지만, 이런 신인 작가들은 대부분이 사라지곤 합니다. 반면 고액의 대형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 버릴 장면없이, 매 장면마다 내용이 꽉차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위플레쉬는 100~106분의 짧지만 아주 가득 차있는 영화입니다. 각 시퀸스별 시간에 맞는 역할부터, 씬별, 컷별 열할과 구성이 버릴 것 하나없습니다.
예를 들자면 위플레쉬의 초반에 나오는 인물 소개 시퀀스, 장소는 극장이며 인물은 주인공과 중년의 아저씨(아직 주인공과 관계를 모릅니다) 그리고 극장 아르바이트 여자 입니다.
이 시퀀스에서 주인공은 알바생에게 대하는 자세, 시선, 대화 등을 컷을 통해서 굳이 입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주인공이 짝사랑하는 대상이란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중년의 남성과의 '팝콘'과 '건포도'에 관한 대화를 통해서 굉장히 가까운 관계이면서 당연히 알아야 할 것을 모르는 무관심한 관계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려줍니다.
특히 아버지가 아들에 대한 무관심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장면을 통해서 관객들은 앞으로 수없이 등장하게 될 주인공의 몰입과 관심병{한가지에 과하게 몰입하여 타인(특히 가족)에게 인정받으려 함}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위플래쉬는 서로의 관계와 역할을 촌스럽게 글이나 말로 직접 설명하지 않습니다.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보여줄 것만 보여주면서 관객을 꽉 잡아둡니다.
반면 요즘의 드라마나 영화는 촌스럽게 입으로 글로 다 설명하려합니다.
대놓고 촌스럽게 설명하면 컨셉이지만, 촌스러운 설명과 함께 억지러 세련미를 넣으려하니 부조화가 일어나고, 막장드라마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니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위플레쉬를 칭찬할 수 밖에 없는 또 하나의 이유는 여자친구와의 관계입니다.
영화가 끝날 쯤 가서 주인공이 전 여자친구와 관계를 개선해 보려 고심끝에 연락을 합니다. 여기서 구질구질하게 서로 다시 이어지고 알콩달콩했으면 정말 실망했을 것입니다.
주인공과 전 여친이 다시 이어졌다면, 잘만든 생크림 케이크 위에 멸치젓갈로 데크리이션하는 격이라고 까지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끝가지 군더더기 없이 인물들간의 관계의 마침표까지 찍어주는 것도 한편의 극에선 굉장히 중요한데, 위플레쉬는 그걸 해냅니다.
물론 위플래쉬에 등장 인물이 많지 않아서 큰 어려움이 없어보이지만, 정말 세련미 넘칩니다.
반면 최근 개봉한 한국영화 평을 보니 '그래서 그 친구는 어떻게 된거지?'라는 댓글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극장에서 한국 영화 자주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주인공의 주변인물들이 중간중간 사라져버립니다. 예를 들면 주인공의 여동생이 영화끝날 무렵 온 가족이 모여있을 때 안보입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버립니다.
이처럼 인물들의 끝 맺음이 없으면, 이건 편집상의 문제일 수도 작가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결국 미완성 된 영화라는 느낌을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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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플래쉬 뒷 이야기.
영화에 대해 검색하다보니 알게 된 사실은, 위플래쉬는 19일간의 짧은 촬영기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위플래쉬를 보다보면 '편집상의 튀는 컷'과 '뜬금없는 리와인드'가 등장하는데, 촬영 기간을 생각하면 조금 이해가 됩니다.
이처럼 편집상에서의 문제는 있었지만, 짧은 촬영기간과 비교적 적은 촬영 분량이 이런 명작을 이끌어 낸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듭니다.
너무 많은 촬영 소스들이 더 많은 재미를 이끌어 낼 확률이 높지만, 적은 분량의 촬영 분량이 담백하면서도 깔끔하게 영화를 구성해 줬다고 생각합니다.
영화가 끝나고도 가슴이 구근두근한채 크래딧을 보며 가만히 음악을 들었습니다. 정말 훌륭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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