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메어: 야간근무자(The NightShifter), 2019 부천국제 영화제.
The Night Shifter Review, Best Horror Movies.
이 포스팅은 잔인한 징그러운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브라질 Brazil, 2018, 110 min, 공포/판타지/사후세계/초능력.
감독: 데니슨 하말료.
Cast: Daniel OLIVEIRA, Fabiula NASCIMENTO, Bianca COMPARATO, Marco RICCA.
야간근무자 시놉시스.
스테니오는 범죄와 폭력이 난무하는 대도시의 영안실에서 야간조로 근무하고 있다. 혼자여도 외롭지 않다. 시체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시체들에게 들은 것을 현실에 이용하는 순간 악몽이 시작된다.
암흑의 유머와 고어한 내장의 무서움을 혼합 한 브라질의 영화.
부천국제 영화제, 프로그램 노트.
범죄로 많은 사람이 죽어나가는 브라질, 시체와 대화를 할 수 있는 영안실의 야간근무자는 죽어서 실려 들어온 그가 누구인지 어떻게 죽었는지 알 수 있지만 죽은 자에게 들은 비밀을 현실에 이용하는 순간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 된다. 기발한 설정, 아날로그 특수효과, 브라질의 화끈한 스타일이, 가부장의 은밀한 불안과 버무려진 호러. (김영덕)
● 야간근무자(The NightShifter), 평점.
혼자보기엔 많이 무서울 수 있습니다. 근데 유쾌합니다. 너무 하드코어(고어) 하지 않습니다. 더럽게 잔인하지 않습니다. 깔끔하게 잔인합니다.
공포영화인데 불구하고, 분위기는 밝은 편입니다. 또한 중간중간 유쾌한 기분도 들게 해 줍니다.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한국이나 할리우드에서 '야간근무자'를 리메이크한다면 또 볼 의향이 있습니다. I really enjoyed it. If there is a remake of 'The NightShifter' in Korea or Hollywood, I am willing to watch it again.
'창의적인 소재, 개연성 있는 진행, 절적 한 감정선, 납득이 가는 각종 효과'모두 마음에 듭니다.
강력추천하는 영화입니다. 한국이나 미국에서 리메이크되면 반드시 볼 것입니다. 재밌어요.
10점 만점에 10점 주고 싶습니다.
●야간근무자(The Night Shifter), 브라질 문화.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브라질에 대해 잘 모르니까, 마약과 갱스터 문화가 발달하고 치안이 불안한 정도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브라질의 청소년들은 갱스터 문화를 동경하지 않을까 하는 편견이 있었습니다.
브라질에 마약과 갱스터 문화가 깊숙하게 자리 잡은 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동경하거나 내버려 두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주인공과 아들의 대화에서, 아들이 탈선할 조짐을 보이자 갱스터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대화를 통해서 갱스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
브라질이 나름 치안과 국민들 복지에 신경을 쓰는 살만한 나라구나 생각이 듭니다. 남미에 대한 불안한 편견이 조금 사그라 들었습니다.
남미의 갱스터 문화에 대한 편견에 나아가서 브라질이 아동학대에 대해 관대한 나라 일거라는 편견도 사라졌습니다.
미국 근처에 있는 나라라서 그런지, 아동학대에 대해서는 한국보다 엄격한 시선을 가지고 있구나 싶어서 놀랐습니다.
브라질은 문화나 사상이 생각보다 진보된 나라였습니다. 제 쓰레기 같은 편견이 많이 깨졌습니다.
● 공포인데 불구하고, 유쾌한 영화 본 기분.
야간 시체처리하는 직업을 가진주인공이지만, 영화분위기는 밝은 편입니다. 어두운 공간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어두운 공간이라 할지라도 나름 밝게 보입니다.
분위기뿐만 아니라 영화의 스토리도 어두침침하지 않습니다. 지저분한 치정문제를 남미 특유의 유머머로 유쾌하게 보여줍니다.
위 이미지 정도의 징그러움, 잔인한 장면이 등장하지만 이 마저도 유쾌하게 풀어냅니다.
● 훌륭한 공포, 당하고도 깜짝 놀랄 유쾌한 경험.
유령이 자주 눈앞에 등장하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깜짝 놀라게 합니다. 창의적인 놀라게 하는 방법들이 정말 훌륭합니다.
유령이 계속 등장하는데, 창의적인 방법으로 인해 익숙해지기 힘듭니다. 끝까지 무섭고 놀랐습니다. 그래도 깜짝 놀라는 장면이 지나가면 기분이 찝찝하지 않습니다.
약간의 잔인한 장면이 등장하지만, 거북하지 않습니다. 내장이 튀어나오고, 피철갑이 되는 그런 거 없습니다.
단순한 시체들이기에 끔찍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어떻게 공포 영화를 이렇게 재밌게 만드는지 참 신기해요.
● 다양한 효과, 적절한 cg.
천문학적이 돈이 투자된 할리우드 영화나 미국 드라마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영화제 저가 영화의 특수효과나 CG에 대해서 많은 아쉬움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야간근무자'의 아날로그적 특수효과와 CG는 나름 볼만합니다. 익숙한 효과와 CG이지만 사용 방법이 개연성에 들어맞고, 창의적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영화 관람만으로도 창의적인 경험을 한 느낌입니다.
● 훌륭한 스토리, 독창적인 소재, 적절한 개연성.
'폭력적인 도시 배경, 무너져가는 현실 가정, 죽은 자의 목소리를 듣는 초능력'이 굉장히 멋지게 조화를 이룹니다.
주인공이 죽은자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건 익숙하면서도 독특합니다. 게다가 직업은 시체를 처리하는 사람입니다. 주인공이 시체를 능숙하게 상대하는 모습은 개성 강하고 독창적입니다. 어디선가 보거나 들은 적이 있는 소재이지만, 전혀 익숙하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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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의 목소리를 들는 초능력을 가진 주인공이지만, 가정에서는 영향력 없고 늘어진 모습으로 나옵니다. 주인공과 관련된 유부남과 유부녀(부인)의 불륜으로 가정이 무너지는 모습은, 적절한 현실 반영이고,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합니다.
절대적 약자인 아들과 딸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 '자식'들을 지키기 위한 주인공의 사투가 핵심 내용입니다. 자식을 지키려는 부모의 마음은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뜬금없이 등장하거나 사라지는 것들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언급되거나 등장했던 것들을 이용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개연성과 완성도가 뛰어난 영화입니다.
예를 들면 '아들이 연줄에 유리 발라서 위험하게 가지고 논다던가, 시체의 척추가 사라졌다던가, 딸이 우연히 반지 버리는 장면을 보고 반지를 집안으로 가져온다던가' 그러합니다. 이 것들은 모두 나중에 창의적이고 공포스러운 이야기로 발전됩니다.
물론, 갑자기 연관도 없는 시체의 척추가 사라진 건 너무 억지스럽긴 했습니다.
● 결말이 더 유쾌했으면.
영화는 수다스럽고, 분위기는 어둡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공포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찝찝함이 없습니다. 무섭지만 유쾌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결말을 더 상쾌하게 끝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주인공은 죽은 자의 목소리를 듣는 '저주 같은 초능력'을 능숙하게 이용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것처럼, 죽은 부인의 괴롭힘을 능숙하게 이용하며 삶을 유지하는 모습으로 끝마쳐도 괜찮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해서 납득이 가는 유쾌한 결말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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