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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쿠아맨 후기. 영화 아쿠아맨 리뷰.
●아쿠아맨 (2018), AQUAMAN. 소개.
액션,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2018.12.19 개봉, 143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제임스 완.
아틀란티스 수중 왕국의 현란한 비주얼.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심해 생물과 크리처들.
●아쿠아맨 줄거리.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인간과 아틀란티스, 두 세상을 구하라. 아틀란티스 7개 왕국을 지배하고 지상 세계를 저주 받은 땅이라며 인간들과 전쟁을 선포한 옴에 맞서, 전설의 무기 삼지창을 찾기 위해 메라와 함께 두 세상을 무대로 펼치는 익사이팅한 어드벤처.
●아쿠아맨 스펙.
바다와 육지를 넘나드는 유일한 히어로. 슈퍼맨과 대등한 절대적인 파워.
등대지기 아버지와 아틀란티스의 여왕 사이에서 태어난 존재.
물속 호흡, 초음속의 스피드와 점프력, 음파탐지, 번개를 피하는 반사신경, 총알도 막아내는 갑옷 같은 피부, 회복능력, 수중의 모든 생명체와의 커뮤니케이션.
●아쿠아맨 주요 등장인물.
메라, 원더우먼을 잇는 새로운 히어로.
아틀라나 여왕, 수중 왕국을 다스렸던.
옴, 아쿠아맨 최강의 적.
블랙 만타, 최첨단 수트를 같춘 숙적.
● 아쿠아맨 총평.
진짜 되게 재밌습니다. 다른 DC영화 안본 채로 봐도 상관없습니다.
DC 히어로 영화 대부분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대부분 만족스러웠습니다. 게중에 이번에 나온 아쿠아맨은 정말 최고 입니다. 마블 영화 '아이언맨 시리즈' 하고 필적할 만한 재미와 전율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되게 많이 재밌고, 흥분되고, 종종 놀래키기도 하며, 상상력이 폭발해 버립니다. 지구에서 보여줄 수 있는 판타지를 모조리 관람한 기분입니다. 극호.
아니 근데 왜 아쿠아맨2 개봉 안하나요?
아쿠아맨 개 재밌는데 , DC는 아쿠아맨 좀 밀어줘요.
● 아쿠아맨, 정말 유치한데 소름돋는 재미, 흥분.
이렇게 유치한 영화가, 눈가에 눈물이 맺힐 정도의 전율을 가져옵니다. 감동의 눈물이 아니라 흥분, 반격, 역전, 소름, 흥분, 전율돋는 눈물 입니다.
내용이라고 해봤자 주인공이 아틀란티스를 살리고자, 왕이 되기 위한 이야기입니다. 근데 그 유치한 판타지가 되게 재밌습니다.
히어로 영화보면서 '진지한 고민, 주제의식, 거대 담론'을 찾아보기는 힘듭니다. 그런걸 굳이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권선징악 프레임에서 재미를 만끽하면 되는 그런 영화입니다.
그런데 아쿠아맨에서 환경문제를 종종 언급하는데, 어설프게 사회문제 들먹이며 약간의 오글거림을 주고 있어요. 그부분은 좀 줄였으면 더 깔끔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어마어마한 액션.
DC영화의 액션 만큼은 슈퍼맨때부터 훌륭하다고 알아고 있었어요. 이것은 이 세상의 액션이 아닙니다. 액션 너무 좋아요. 슈퍼맨 제외하고 아쿠아맨을 이길만한 액션 영화 장면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CG와 카메라 기술로 만든 액션입니다. 덕분에 쾌감과 흥분, 자극이 굉장합니다. 액션장면만 따로 분류해서 움짤로 만들어 놓고 싶습니다. 소장하고 싶은 정도의 액션 장면입니다.
이탈리아 육상 액션장면에서 전율, 바닷속 거대 스케일(반지의 제왕 급) 전쟁 장면에서 전율, 주인공 대 빌런 일대일 전투 장면에서 또 전율. 정말 훌륭한 액션영화 입니다. 추격, 싸움 기가막히게 재밌습니다.
특히 카메라 무빙이 대단해요. 일반적인 액션장면은 어설픈 카메라 떨림으로 장면에 긴장감 속도감을 주곤합니다. 하지만 아쿠아맨은 깔끔한 무빙으로 액션을 만들고, 생각지 못한 각으로 화면을 돌려버립니다. 보고있으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촬영 정말 잘했어요.
액션 장면의 카메라 무빙이 자유로운 것은 아무래도 액션의 장소가 아무래도 바다속이라는 가정 탓에 인물들의 모든 방향이 뚫려 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인물이 바다물 속에 떠있는 상황이기에, 계속해서 하늘을 날고있는 여건과 동일합니다. 덕분에 화면이 발아래, 위 수직, 인물 사방 360도 모두 뚫려있고, 인물도 어떤 방향이든지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이것은 액션시에 굉장한 카타르시스로 다가왔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구도와 장면으로 시청자에게(관객에게) 황홀감을 느끼게 해줘요.
● 상상력 폭발.
창의력 폭발, 상상력 폭발, 놀라뭉 가득합니다. '와,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뿐입니다. 누구머리에서 저런 창의적인 생각이 나왔을까 싶습니다.
바닷속 심해의 '사회, 문화, 배경, 캐릭터 등' 모든 점이 놀랍고 훌륭합니다.
상상력이 폭발해 넘칩니다. 그냥 저런 생각을 했다는 그 자체로 매우 놀랍고, 관람내내 매우 훌륭한 경험이었습니다. 아쿠아맨 영화 너무 멋져요.
이 상상력 덕분에 영화를 보다보면 '내가 실사 영화를 보는건지, CG 애니메이션을 보는건지'에 대한 의문이 불현듯 떠올랐는데, 애니든 실사든 개 꿀쨈입니다.
● 물 속의 소리 구현.
관객이 바닷속에서 함께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게 할 만큼 화면과 사운드가 조화롭습니다.
과거 '그래비티'를 보면서 우주에서 함께 한다는 착각이 들만큼의 우주속의 소리 구현에 감동을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아쿠아맨도 그런격입니다. 바다속에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될만큼 몰입감이 대단합니다.
사운드 구성이 지나치지 않습니다. 딱 영화 보기 좋을 만큼의 거품 소리, 헤엄 소리, 목소리의 울림이 매우 화면과 조화롭습니다.
● 물속 CG, 머리카락 움직임이 매우 인상적.
인물들이 물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그 리고 대화합니다. 놀랍게도 진짜 물속에서 연기한건가 싶을 정도로 정교합니다.
인물들이 서로 대화를 하려면 물속이 아닐텐데, 진짜 물속에 있것 처럼 보입니다. CG 대박입니다.
특히 물속 머리카락의 움직임이 매우 정교하게 느껴집니다. 덕분에 물속이라 착각이 듭니다.
● 많이 개성있는 캐릭터. 개 멋짐. 개 쿨.
아쿠아맨, 메라(여주인공), 여왕, 모두 개성 넘칩니다. 미국식으로 말하면 매우 '쿨'합니다. '미국식 터프가이, 쿨가이, 쿨우먼'입니다.
덕분에 스토리가 거침없이 진행됩니다. 지체 없습니다. 영화 진행이 급행열차타고 시원하게 쭉쭉 벗어나갑니다.
영화 스토리에 주인공이 묻히지 않습니다. 인물들이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개멋짐, 쿨한 영화입니다.
아쉬운점은 아쿠아맨이 말이 좀 많습니다. 아쿠아맨은 저스티스에서 조금 멍청하면서, 힘으로 보여주는 개 쿨한 히어로였습니다. 하지만 아쿠아맨 영화에서는 좀 말이 많습니다. 좀 쿨하지 못한 느낌.
하지만 여주인공 '메라'가 굉장히 터프하고 멋집니다. 과거 서브 역할하던 그런 여주인공이 아닙니다. 주체성강하고 힙합니다. 이쁘고, 개 멋짐. 짱짱. 임팩트 강하고 멋집니다.
니콜키드먼이 여왕으로 나옵니다. 니콜키드먼도 진짜 힙하고 멋집니다.
DC 캐릭터는 '원더우먼, 할리퀸, 메라' 여성 히어로들이 매우 힙하고, 쿨하고, 터프하고, 개멋집니다. 매력 터짐.
● 아쿠아맨 쿠키 영상.
아쿠아맨 쿠키 영상 있습니다. 1개 보고 나왔습니다. '엔딩 크래딧'이 끝나고, '본 크래딧' 나오기 전에 나옵니다. (위 사진과 쿠키 영상은 관련이 없습니다.)
뭔가 엄청나진 않고, 적절한 후속편 예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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