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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Identity (Split 2016) Late Multiple Personality Disorder Movie.
23 아이덴티티 (2016).
원제 'Split'(분열).
스릴러 / 미국 / 2017.02.22 개봉 / 117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M. 나이트 샤말란.
(주연) 제임스 맥어보이.
만약 그들이 자유자재로 변할 수 있다면요?
23개의 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제임스 맥어보이). 그는 언제 누가 등장할지 모르는 인격들 사이를 오가며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하는 ‘플레처’ 박사(베티 버클리)에게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 어느 날, ‘케빈’은 지금까지 등장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3명의 소녀들을 납치하고 오래도록 계획했던 비밀스러운 일을 꾸민다. 소녀들이 그에게서 도망치려 할수록 ‘케빈’의 인격들은 점차 폭주하기 시작한다.
그 안의 수 많은 인격 중 누가, 누구를 위해 움직이는가.
● 23 아이덴티티 (원제 'Split' / 2016) 후기.
볼만합니다. 굳이 찾아볼만큼 재밌진 않았습니다. 결말이 아쉽지만, 영화보는 내내 흥미가 떨어지지 않아요.
일반적인 영화들은 반전을 전혀 기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스릴러 장르'에, 반전 영화로 유명한 '나이트 샤말란' 감독, 뭔가 엄청난게 숨겨져있을 듯한 '과거 영상', 반전에 굉장히 적합한 '해리성 인격장애'를 소재로 삼고있기 때문에 '충격 반전'을 기대했습니다.
영화보는 내내 반전이 뭘지만 생각했는데, 어처구니 없는 결말에 좀 아쉬움이 컸습니다.
● '제임스 맥어보이' 팬이라면 봐야함.
제임스 맥어보이 연기가 훌륭합니다. 세계적인 배우 답게 영화를 이끌어 갑니다.
다만, 제임스 맥어보이가 연기를 잘하는 건 알겠는데, 뭔가 매력적이진 못합니다. 제임스 맥어보이 탓은 아니고, 연출이나 시나리오에서 원인을 찾고 싶습니다. 악역도 매력적일 수 있는데, 악역이 주인공이면서도, 그 매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단순히 '연기 잘하네' 이 정도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각 인격이 다르다는걸 확실히 보여주기위해 너무 과장된 연기를 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몰입에 방해 됐습니다.
● 혼자 볼만한, 적절한, '공포, 스릴러'.
너무 무섭지 않습니다. 가끔 놀랄만한 장면이 있습니다만, 그리 놀랍지도 않습니다. 다음 장면 엄청 무서울것 같은데 별로 무섭지 않습니다. 겁먹을 필요없이, 혼자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 좋은 소재, 좋은 개연성, 세련된 연출, 그런데 별로.
24개의 인격을 가진 다중인격 인물이 실제로 존재합니다.
한 사람이 24개의 인격을 가진다?! 1977년 실제 사건.
강간•납치 등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빌리 밀리건이 세계 최초로 24개 인격이 존재한다는 정신감정을 통해 최종 무죄를 선고 받은 사건.
24개의 인격이 공존하는 다중인격 환자 빌리 밀리건(William Stanley Milligan, 1955~2014).
성별, 나이(3세부터 26세까지), 고향, 종교, 목소리, 억양, 성격이 모두 다름.
- 윌리엄 스탠리 밀리건: 26세 / 본래의 인격.
- 대니: 14세 / 남성을 무서워하는 아이.
- 아달라나: 19세 / 여성 / 동성애자 / 빌리가 체포되는 계기를 만든 성폭행 사건의 주범.
- 선생: 26세 / 23개의 인격을 하나로 융합한 인격 등.
다른 인격이 전면에 나서 있는 동안의 기억이 없음.
실제로 전류 검사, 뇌파 검사를 통해 다른 신체적 반응을 확인.
이처럼 23아이덴티티는 좋은 소재를 가지고 새롭게 구성한 영화입니다.
영화 속 개연성도 적절합니다.
주인공이 부잣집 소녀들을 납치하는 이유가 납득이 됩니다. 주인공이 소녀들을 가둔 장소도 납득이 되고, 소녀들이 소리치고 발버둥 쳐도 달아날 수 없는 장소의 특이성도 이해됩니다. 주인공을 돌바주고 있는, 박사의 움직임도 납득이 가고 이해됩니다. 주인공의 인격들에 따라 신체 능력이 달라지는것 까지 모두 인정할 수 있습니다.
연출도 세련됐습니다. 작위적이고 구체적인 설명이 아닌, 화면으로 상황을 설명합니다. 특히 주인공 소녀의 과거 장면은 직접적인 학대장면이 없었음에도, 학대받고 성장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큰 긴장감, 흥미가 없습니다. 놀라야하는 장면은 크게 놀랍지 않습니다. 때문에 충격적인 결말을 애타게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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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 각도 연출.
영화를 보면 의도적으로 맥어보이는 크게 보이도록, 카메라를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듯이 찍었습니다.
반대로 소녀들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듯이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소녀들의 제임스 맥어보이를 바라보는 시점은 과장되게 위를 향해 바라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제임스 맥어보이의 위치는 거대해 보이고, 상대적으로 소녀들은 매우 초라해 보입니다.
제임스 맥어보이와 소녀들의 상황적 우위, 위치를 드러내는 목적으로 의도된 화면 구성입니다.
● 23 아이덴티티 결말이 뭐지?
영화 결말에 뜬금없는 '브루스 윌리스'의 등장이 있습니다.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영화 '언브레이커블(2000년도)' 과 세계관을 공유한다는 의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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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브레이커블의 주인공 '브루스 윌리스', 악당 '사무엘 잭슨', 23아이덴티티의 '제임스 맥어보이'까지 모두 같은 세계에 존재하고 있고, 이들을 모아 영화 '글래스'가 곧 개봉합니다.
23아이덴티티의 충격적인 결말을 기대했던 저로서는, 매우 어처구니 없는 결과였습니다.
23아이덴티티 자체의 충격적인 결말을 보여주며 끝났다면 참 좋았을 텐데, 감독 자신의 과거 영화와 연계하여 또다른 영화를 개봉하다니, 매우 아쉽습니다.
때문에 '23아이덴티티'영화의 완성도가 매우 부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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