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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드풀2 후기.
액션/어드벤처/코미디/SF.
미국, 2018.05.16 개봉, 117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데이빗 레이치.
(주연) 라이언 레이놀즈, 조슈 브롤린, 모레나 바카린, 재지 비츠, 줄리안 데니슨.
마침내, 그 분이 오신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다.
암치료를 위한 비밀 실험에 참여한 후, 강력한 힐링팩터 능력을 지닌 슈퍼히어로 데드풀로 거듭난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놀즈). 운명의 여자친구 바네사(모레나 바카린)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지만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고, 밑바닥까지 내려간 데드풀은 더 나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다. 어느 날, 미래에서 시간 여행이 가능한 용병 케이블(조슈 브롤린)이 찾아오면서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고 데드풀은 생각지도 못한 기상천외 패밀리를 결성하게 된다.
●영화 데드풀 평점.
5점 만점에 2점이면 충분합니다. 재밌고, 유쾌한 영화입니다.
처음부터 장난스러운 컨셉을 가진 영화이기에 개연성은 큰 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영화 데드풀, 킬링타임.
19세의 대사가 난무하는 시간 때우기 영화입니다. 킬링타임 무비.
액션은 잔인하고 자극적인데 반해, 음악은 상대적으로 아름답고 우아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마치 폭력이 예술인 양 보여주며, 어처구니없는 웃음을 유발합니다. 이런 것도 소소한 재미예요.
또한 진지한 분위기엔 데드풀의 더러운 유머가 함께하여 코미디 장르를 끝까지 지켜갑니다.
그리고 데드풀의 대사는 쉬질 않습니다. 영화속에서 계속해서 대사가 흐릅니다. 가득 찬 대사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 느낌이 비슷한 영화.
데드풀은 앤트맨(마블 히어로)의 성인버전이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저렴한 느낌의 히어로라는 점으로서 느낌이 와닿습니다. 또한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다른 히어로에 비해) 스케일이 작습니다.
고전영화 짐캐리 주연의 마스크와 비슷합니다. 만화같은 화면, 끊임없는 대사, 죽지 않은 주인공의 가벼움 등이 그 결을 이어갑니다.
게다가 데드풀2에서 히어로 능력을 통제당하다가, 통제가 풀려났을 때의 모습이, 마스크 가면을 어렵게 되찾은 짐캐리의 모습과 매우 비슷했습니다.
짐캐리의 마스크가 성인 영화였다면 데드풀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 데드풀 봐야하는 이유.
마블팬이라면. 엑스맨 영화 좋아한다면. 과거 짐캐리 마스크영화 좋아했다면. 시간 때우려면. 미국 문화, 드라마, 영화에 관심이 많다면 나만 아는 '카메오'나 '드립'들이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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